강원 산간에는 최고 70cm가 넘는 폭설이 쏟아졌습니다.
눈은 오늘까지 강원 산간에 산발적으로 내리다가 그치겠습니다.
내륙의 비도 대부분 그쳤지만, 소형 태풍급 돌풍이 불 것으로 보여 주의가 필요합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눈과 강풍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김민경 기자!
강원도에는 내려졌던 대설 경보가 해제됐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오늘 오전 10시에 강원 산간에 내려졌던 대설 경보와 주의보 모두 해제됐습니다.
하지만 어제부터 강원도 고성군 향로봉에는 무려 73.7cm의 폭설이 쏟아지는 등 큰 눈이 왔습니다.
지금도 산간에는 계속해서 눈이 내리는 곳이 있습니다.
YTN 재난시스템 '이다스' 화면으로 실시간 눈 상황 확인해보겠습니다.
먼저 강원도 평창 오대산 '두로령'입니다.
하얀 눈이 수북이 쌓여 겨울 왕국으로 변했습니다.
지금은 잠시 눈이 그쳤지만, 앞으로도 눈이 산발적으로 더 이어질 전망입니다.
다음은 강원도 홍천, 구룡령입니다.
국도 56호선인데요.
다행히 도로에 쌓인 눈은 모두 녹았지만, 갓길과 주변 나무에는 여전히 많은 눈이 쌓여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강원 영동선, 대관령 5터널 부근입니다.
이곳 역시 도로의 눈은 다 녹았는데요, 기온이 낮아 길이 얼어 미끄러울 가능성이 커 이곳을 지나실 때는 미끄럼 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눈이 언제까지, 얼마나 더 내리는 건가요?
[기자]
네, 오늘까지 강원 산간에는 1에서 3cm가량의 눈이 더 내리겠습니다.
내륙의 비는 대부분 그쳤습니다.
하지만 오늘도 강풍은 계속되겠는데요.
산간 지역에는 순간 풍속이 초속 25m 이상,
그 밖의 전국 대부분 지역에도 순간 풍속 15m 이상의 소형 태풍급 돌풍이 불 것으로 보여 시설물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번 눈과 비는 오늘 밤에는 모두 그치겠습니다.
하지만 모레, 전국에 또 한차례 비가 내린 뒤 주말부터는 다시 영하 10도 안팎의 북극 한파가 맹위를 떨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문화생활과학부에서 YTN 김민경입니다.
YTN 김민경 (kimmin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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